[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일본이 수출 호조에 힘입어 4월에도 경상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8일 일본 재무상은 지난 4월 경상수지 흑자가 1조2421억엔(억달러)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88% 향상됐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블룸버그 집계 시장 예상치인 1조3000억엔은 하회했다.
이는 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BOJ) 총재가 언급한 "일본 경제가 보다 지속가능한 수준이 되고 있다"는 관점을 뒷받침해 주는 기록이다. 지난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유럽발 재정적자 위기에도 불구하고 해외 수요 증가로 인해 일본의 성장 전망을 기존 1.8%에서 3%로 상향하기도 했다.
후지시로 히로카즈 다이이치라이프리서치 이코노미스트는 "중국으로의 견고한 수출, 미국·유럽의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경상수지 흑자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와 함께 발표된 일본 4월 수출은 전년 대비 42.7%, 수입은 전년비 26.1%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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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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