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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정, 남다른 사투리 연기 비결은?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SBS 드라마 ‘커피하우스’에서 실력 있는 바리스타 동욱 역으로 출연하고 있는 배우 박재정이 사투리 연기의 재미에 푹 빠져있다.


박재정은 극 초반에 벙어리라는 오해를 받으며 베일에 싸인 캐릭터로 궁금증을 자아내다 3회 방송분에서 처음으로 승연에게 내뱉은 ‘조심하이소’ 라는 사투리로 반전을 이끌어 내며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그 후로도 매 등장신마다 “괘안습니다(괜찮습니다)”, “왔는교?(왔어요?)” 등의 재밌는 사투리로 깊은 인상을 남기고 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사투리 연기가 너무 능숙해 박재정이 대사를 할 때마다 웃게 된다”, “짧지만 굵은 임팩트를 남기는 캐릭터다” 등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박재정의 남다른 사투리는 사실 그의 고향 덕분이다. 박재정은 소속사를 통해 “극 중 동욱과 같은 대구 출신인데, 촬영 휴식 시간에도 지방 출신인 매니저와 일부러 사투리로 대화하는 등 현장의 흐름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면서 “캐릭터가 재미있어 선택한 만큼 동욱의 캐릭터를 살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극중 동욱은 평소답지 않은 후줄근한 운동복 차림으로 승연(함은정)을 놀라게 하는가 하면, 파마머리에 머리핀을 꽂고 가게 앞을 서성거리는 등 도무지 예상할 수 없는 장면과 독특한 캐릭터로 회를 거듭할수록 극의 감초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한편 승연에게 호감을 표현하며 본격적인 키다리 아저씨 역할을 시작한 박재정이 앞으로 강지환-박시연-함은정-정웅인이 만들어가는 복잡한 4각관계 속에서 또 어떤 연기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을지 주목된다.

황용희 기자 hee21@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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