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1)가 2차 발사 이틀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당초 9일 예정인 발사 자체가 연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7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전남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나로호를 발사대의 케이블마스트와 연결한 후 연결부위의 전기적 점검 과정에서 추가 확인사항이 발생했다. 일부 전기신호가 불안정한 현상이 발견된 것으로 현재 기립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
케이블마스트란 발사체와 발사대 시스템의 전기적 연결 및 가스공급 등을 위해 설치된 구조물이다. 발사체 이륙시 발사체와 분리된다.
항공우주연구원은 비상 대책회의를 소집한 상태다. 하지만 문제 해결이 늦어질 경우 7일 중 나로호 기립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발사 일정이 조정될 수도 있다. 저녁 상황을 지켜본 후 8일 나로호관리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라는 게 항공우주연구원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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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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