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ㆍ기관 선물 '사자'..기아차 이틀째 신고가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오전 한 때 1620선을 무너뜨렸던 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낙폭을 회복하는 분위기다.
선물시장에서 매도로 돌아섰던 외국인이 재차 매수세를 강화하고 있는데다, 기관까지 적극적인 '사자'에 나서면서 베이시스가 개선, 프로그램 매수세가 재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 지수 낙폭을 줄여내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개인 역시 지수가 하락할수록 저가매수 심리가 발동하면서 매수 규모를 늘리고 있어 여타 증시에 비해 국내증시가 선방하는 모습이다.
7일 오후 1시16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35.49포인트(-2.13%) 내린 1628.64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200억원, 5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은 170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수에 나서면서 베이시스가 오후 한 때 콘탱고로 돌아서는 등 개선됐고, 이에 따라 전체 프로그램 매매 역시 180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는 등 매수세가 늘어나고 있는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LG화학(0.70%)과 기아차(2.14%)만 상승세를 기록중이어서 주목된다. 특히 기아차의 경우 장중 3만3500원까지 치솟으며 이틀 연속 사상 신고가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1000원(-1.39%) 내린 78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2.30%), 한국전력(-3.37%), 신한지주(-4.00%), KB금융(-3.28%), 현대중공업(-4.57%) 등은 일제히 약세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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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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