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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여름철 위생 유비무환"

식품 유통기간 축소, 보관 철저 등 관리 강화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여름철 무더운 날씨가 본격화되면서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식품 안전과 위생 관리를 강화하고 나섰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오는 9월 말까지 매장에서 회덮밥과 숙주나물, 즉석콩국, 훈제연어 등 11가지 음식을 판매금지 상품으로 정했다.

생선회와 초밥, 김밥류 등도 원칙적으로 테이크아웃(포장 판매)을 금지하지만 고객이 원할 경우 아이스팩에 포장한 것만 판매한다.


또 롯데마트는 회와 초밥, 깁밥류의 상품을 기존 조리 후 7시간 동안 판매하던 데서 5시간으로 축소하고 간편과일, 포장두부, 순두부, 냉장닭고기 등의 판매기간을 기존 3일에서 2일로 하루 단축했다. 즉석반찬 코너에선 두부조림, 꼬막무침 등이 사라졌고, 양념게장은 7~8월 동안 판매하지 않는다.

신세계백화점도 오는 9월 말까지 육회, 양념게장, 생크림 등 6가지 음식의 판매를 중단했고 김밥, 초밥, 샐러드 등의 상품은 조리 후 4시간까지만 냉장판매를, 간장게장, 무말랭이 등은 당일 냉장판매를 원칙으로 정했다.


현대백화점은 10월 말까지 5개월간 '식품위생 강화를 위한 서머타임' 제도를 실시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여름철 식품 안전을 위해 책임자 현장점검 강화, 김·초밥 유통기한 축소, 보냉포장 강화, 다소비 식품류 위생점검 확대 등의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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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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