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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실적 대비 저평가 매력<한국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한국투자증권은 7일 녹십자에 대해 실적대비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정인, 최민아 애널리스트는 "리베이트 규제 하에서 견고한 2분기 매출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독감 백신 국산화 성공 등으로 올해 전체 영업이익률이 과거 3년 평균 대비 2%포인트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폭발적인 백신 성장 동력은 신종플루 효과 소강 상태에 따른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잠재우기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독감 관련 백신 WHO 사전적격심사를 통과하면 2조원 규모의 국제독감 백신 입찰 시장에 강력한 후보로 부상해 해외 백신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기대다.


혈액제제 사업 역시 높은 진입장벽에 힘입어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에만 충실했던 모습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고마진 제품 위주로 포트폴리오가 개선되고 있고 미국 혈액원 인수를 통한 원가절감이 진행되고 있으며 중국 혈액제제 시장에서의 사업 확대 등을 통해 성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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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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