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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EU·美 동시 악재..일제 하락

헝가리 디폴트 가능성 언급..미 고용지표 예상치 크게 하회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4일(현지시간) 유럽증시가 유럽과 미국의 연이은 악재에 5일만에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63% 떨어진 5126.00으로, 프랑스 CAC40지수는 -2.86% 미끄러진 3455.61로, 독일 DAX30지수는 -1.91% 뛴 5938.88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높은 미 고용지표 전망치에 상승출발 했지만 헝가리발 악재로 하락세로 돌아선 후 반등하지 못한 채 마감했다. 특히 미국 고용지표가 발표된 직후 유럽증시는 일제히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헝가리 총리실 대변인이 헝가리의 디폴트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한 것이 유로존 리스크를 다시금 부각시켰다. 뉴욕 증시 개장 전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것도 경기회복 전망을 어둡게 만들면서 유럽증시의 낙폭을 키웠다.

소시에테제너럴(-7.6%), 라이파이젠 인터내셔널(-8.3%) 등의 은행주가 파생상품으로 큰 손실을 입었다는 루머에 -7%넘게 폭락했다. BHP빌리턴(-3.7%), 리오틴토(-1.7%), 베단타(-5,2%) 등의 기업은 최근 비철금속 가격 급락에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안전자산수요가 확산되면서 유로화는 2006년 3월이후 처음으로 1유로당 1.20달러선을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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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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