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추재엽 양천구청장, 무소속 후보중 가장 많은 득표

정동일 중구, 맹정주 강남, 정송학 광진,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2~5위 차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6.2지방선거에 나선 현직 서울시 구청장 중 추재엽 양천구청장이 가장 높은 득표율을 보여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서울시 구청장 중 공천을 못 받아 무소속 후보로 나선 후보는 모두 5명.

무소속 추재엽 양천구청장 후보는 처음부터 무소속 후보여서 정확히는 공천을 받지 못해 무소속으로 주민들 심판을 받은 구청장은 정동일 중구청장, 맹정주 강남구청장, 정송학 광진구청장,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등 4명이다.


최선길 도봉구청장도 당초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으나 도중에 후보 등록을 포기했다.

이들 중 추 구청장은 8년 동안 양천구청장으로 재직하면서 닦은 탄탄한 지역 기반을 바탕으로 이번 선거에서 6만8396표(32.3%)를 얻어 5명 현직 구청장 중 1위의 득표율을 보였다.


추 구청장은 집권당인 한나라당 권택상 후보도 제쳤다.


이는 그만큼 추 구청장의 지역기반이 탄탄한 것으로 향후 추 구청장이 국회의원 선거 등에 나가드라도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2위는 정동일 중구청장. 정 구청장은 중구에서 40여년을 생활한 중구토박이로 중구의원을 거쳐 서울시의원 두차례를 하다 중구청장을 맡았다.


정 구청장은 민주당 바람에도 1만5785표(26.5%)를 얻는데 성공해 정치적 행보가 주목된다.


3위는 맹정주 강남구청장. 맹 구청장은 5만8508표(25.7%)를 얻었다.


4위는 정송학 광진구청장. 정 구청장은 3만6039표(23%)를 얻으며 선전했다.


정 구청장은 광진구청장에 당선된 김기동 민주당 후보와 구혜영 한나라당 후보에 이어 3위를 차지했지만 23%라는 특표율을 보이며 체면치레를 하게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5위는 김형수 영등포구청장. 재선 영등포구청장으로 3선 고지를 넘겠다는 각오를 다졌던 김 구청장은 3만1778표(18%)를 얻어 낙선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종일 기자 drea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