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오는 4일부터 이틀간 제9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을 위해 싱가포르를 공식방문한다.
이 대통령은 회의 기조연설에서 한국전쟁 이후 60년간 한국의 발전상을 설명하고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확대하는 내용의 '글로벌 코리아' 철학을 밝힐 예정이다.
특히 천안함이 북한의 어뢰 공격으로 침몰한 것과 관련해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국가들이 역내 평화를 저해하는 북한을 제재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대통령은 연설 이후 리콴유 싱가포르 고문장관과 면담을 하고 다음날인 5일 오전에는 싱가포르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리센룽 총리와 정상회담 및 오찬을 갖고 양국간 경제·통상 및 안보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 대통령과 리 총리의 정상회담은 지난해 6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11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에 이어 세 번째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아시아·태평양권인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28개국의 외교·안보 분야 관료와 전문가들이 모여 외교·안보 관심사를 논의하는 회의체로 2002년 출범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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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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