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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마감]美 훈풍·엔 약세..3% 급등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3일 일본증시는 6개월래 최고 수준의 상승폭을 기록하며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의 자동차와 주택 판매가 급증한데다 엔 약세까지 이어지며 투심을 자극했다.


이날 일본 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 급등한 9914.19로, 토픽스 지수는 2.3% 오른 890.09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1일 1만선이 붕괴됐던 닛케이지수는 약 2주 만에 1만선과의 거리를 크게 좁혔다.

전날 발표된 미국 5월 자동차 및 트럭 판매는 GM을 포함한 주요 자동차 업체가 두자릿수의 성장을 보이며 연율 1164만대(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일본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마쓰다자동차는 5.3% 뛰어올랐고, 닛산 역시 4.6% 급등했다.


엔 약세에 힘입어 수출주도 강세를 보였다. 해외에서 매출의 80%를 올리는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3.4% 올랐으며, 소니도 2.4% 상승했다. 또 일본 최대 해운사인 NYK도 미즈호증권이 등급을 상향 조정 하면서 4.36% 뛰었고, 일본 최대 소매의류 판매업체 패스트리테일링은 판매량 급증 소식에 7.2% 상승했다.


아마노 히사카즈 T&D자산운용 자산관리사는 "미국 주택과 자동차 판매 급증은 경기가 회복세에 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면서 "이는 주택 판매 개선은 물론 경제 전반적으로 지출을 촉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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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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