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대기업 대표 '사회적 기업' 경영 자문 나서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정병철)는 노동부(장관 임태희), (사)사회적지원네트워크(이사장 유승삼)와 공동으로 3일 서울파트너스하우스에서 사회적기업 비즈니스 멘토링 발대식을 개최하고 전직 대기업 대표들이 사회적 기업을 대상으로 경영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중소기업 경영자문봉사단의 경영 자문을 6개월간 무료로 지원받을 사회적 기업 10개사는 현재 평균적으로 연평균 4억50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종업원 수는 평균 30여명 규모다.

협력센터 관계자는 "사전 인터뷰 결과 이들 기업들은 마케팅 전략 수립, 시장 개척 등 마케팅 분야에서 가장 큰 경영 애로를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권동열 전경련 경영자문단 위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취지에 대해 "전경련 경영자문단 자문위원들과 사회적 기업인은 기업의 사회적 사명을 공감하고 있으며 이윤 또는 재능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경영 자문에는 전경련 중소기업 경영자문봉사단의 권동열 위원장(전 대우그룹 사장), 이태욱 위원(전 미원그룹 사장), 백갑종 위원(전 농수산홈쇼핑 대표이사), 백영헌 위원(전 한화유통 고문), 기외호(전 헤럴드 경제신문 대표이사) 등 전직 대기업 대표 11인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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