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영증권은 3일 하나투어에 대해 비수기에도 꾸준히 증가하는 여행수요에 힘입어 2분기에 전망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및 목표주가 6만3700원을 유지했다.
한승호, 용두레 애널리스트는 "하나투어의 4~5월 실적을 합산하면 영업수익은 전년동기대비 63.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16억원에서 57억원으로 급증했다"며 "비수기인 4~5월에도 해외여행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태국의 소요사태, 아이슬란드의 화산재 확산에 따른 유럽항공 대란 등에도 동요하는 움직임이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하나투어의 4~5월 관광목적 출국자는 전년동기대비 55.2% 늘어난 20만1934명을 기록했다.
한 애널리스트는 "성수기 수요가 반영되는 6월 예약자는 전년동기대비 116%, 7월 예약자는 160% 늘어났다"며 "7~8월 예고된 항공사들의 유류할증료 인상도 이같은 여행수요를 위축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신영증권은 하나투어의 2분기 영업이익 및 순이익은 각각 59억원, 52억원으로 큰 폭의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이같은 전망치를 웃돌 것"이라며 "영업이익이 41억원, 순이익은 32억원으로 책정된 시장 전망치 역시 상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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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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