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제5회 동시지방선거가 2일 오후 6시 종료됐지만 3일 새벽까지 당선자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다.
이날 0시 현재 광역단체장 개표율은 경기도를 제외한 도(道)의 경우 50%를 넘어섰지만, 서울을 비롯한 시(市)에선 30% 안팎의 개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당초 선관위는 광역단체장의 경우 이날 자정께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그러나 당초 예상과는 달리 이번 선거에서 1,2위 후보간 5% 안에서 경합을 벌이는 지역이 늘면서 당선을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선관위의 설명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경합 지역이 아닌 곳은 낮은 개표율에도 후보간 격차가 워낙 커 당락 여부가 확정됐다"면서 "경합 지역이 워낙 많아 당선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선관위는 이날 오전 2시께나 전국 개표율이 50%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종 당락 여부는 개표가 마무리되는 오전 5시께 드러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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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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