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6.2지방선거 16개 시도지사 선거전 개표 결과, 영호남 등 여야 정치권의 텃밭을 제외하고는 대혼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구, 경북, 부산, 울산 등에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고 민주당 역시 광주, 전남북에서 당선이 확실시된다. 자유선진당은 텃밭인 대전에서 당선이 유력하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빅3지역은 개표가 지속될수록 치열한 접전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 세종시의 영향권 아래 놓인 충청권 역시 충남북에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고 있고 한나라당의 전통적 강세 지역인 경남과 강원 역시 여야 후보들간의 1,2위간 순위 싸움이 치열하다.
서울은 한명숙 민주당 후보가 47.9%로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46.5%)에 아슬아슬한 박빙 리드를 유지하고 있다. 경기는 김문수 한나라당 후보가 53.4%로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46.6%)에 약 7% 포인트 차로 앞서가고 있다. 인천은 안상수 한나라당 후보가 50.4%로 송영길 민주당 후보(46.1%)를 근소하게 앞섰다.
충청권은 그야말로 대혼전 양상이다. 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이 골고루 1위를 나눠가졌다. 충남은 안희정 민주당 후보가 42.2%로 39.4%에 그친 박상돈 자유선진당 후보에 근소한 차이로 앞서가고 있고 충북은 정우택 한나라당 후보 49.7%, 이시종 민주당 후보 46.8%의 접전 양상이다. 대전은 염홍철 자유선진당 후보가 박성효 한나라당 후보를 15% 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여유있게 앞서고 있다
강원은 이광재 민주당 후보가 52.9%로 47.1%에 그친 이계진 한나라당 후보를 앞서고 있고 전현직 정권의 대리전으로 관심을 모은 경남은 친노 무소속 김두관 후보가 51.7%로 이달곤 한나라당 후보(48.3%)를 앞서고 있다.
무소속 후보들의 싸움인 제주는 현명관 후보가 42.1%의 득표율로 우근민 후보(39.6%)에 근소하게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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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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