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경남도지사 후보로 나선 이달곤 한나라당 후보와, 김두관 무소속 후보가 엎치락 뒤치락하며 박빙의 승부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가 처음으로 4%포인트 이상 이 후보를 눌렀다.
8.9%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2일 오후 9시53분 현재 김 후보 52.1%(6만9990표), 이 후보 47.9%(6만4414표)로 김 후보가 이 후보를 4.2%포인트 앞서고 있다.
개표 결과 공개 이후 처음으로 두 후보 간 차이가 4% 이상 차이가 났다.
이 후보는 본격 개표 결과가 나오기 시작한 오후 8시 이후 꾸준히 앞서가다 오후 9시7분 처음으로 51%를 기록한 김 후보에게 2%포인트 뒤졌다 불과 8분만인 오후 9시15분에 다시 선두를 탈환했다.
그러나 오후 9시18분 다시 김 후보 50.9%, 이 후보 49.1%로 김 후보에게 선두 자리를 내준 후 꾸준히 힘겨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두 후보 간 득표율은 개표 결과 발표 이후 꾸준히 1~2%포인트 내외의 차이를 보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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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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