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정세균 민주당 대표는 6.2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 "민심이 천심"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2일 오후 8시 서울 영등포 당사에 마련된 선거상황실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면서 소감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조금 더 봐야지 너무 성급하게 말하긴 그렇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주 여론조사와 달리 민주당 후보들의 선전이 예상되는 결과가 나온데 대해 "(한나라당이) 국민적 심판을 받은 것"이라며 "이명박 정권이 심판을 피하려고 갖은 술수를 썼지만 통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투표 결과를 보면 알지 않겠냐"면서 "전국적으로 우리가 약세인 지역에서도 우세한 곳이 나왔지만 최종 결과는 조심해서 (지켜)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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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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