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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하우스' 함은정, 캐릭터에 푹 빠진 연기..드라마 살릴까


[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제주도에서도 한창 당하다 왔죠."


함은정이 지난 달 28일 제주도에서 SBS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 촬영을 마치고 막 서울에 올라와 기자와 인터뷰하며 한 말이다. "제주도 촬영은 재미있었어요?"란 질문에 함은정의 대답이었다.

1일 방송에서는 함은정이 이진수(강지환 분)에게 제주도에서 당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진수 자신은 승마를 즐기면서도 강승연(함은정 분)에게는 말똥 사진을 찍으라고 강요했다.


강승연은 "종류별로 잘 찍어 왔어?"라는 이진수의 질문에 "네, 암컷, 수컷, 망아지, 사료먹고 싼 똥, 풀 먹고 싼 똥, 종류별로 다 찍어왔어요"라고 되쳤다.


또 승연이 물에 젖은 옷을 갈아입기 위해 옷을 사다 카드가 막히자 이진수는 대뜸 "내가 사줄께"라고 하면서 우스꽝스러운 옷을 승연에게 골라주며 "눈에 확 띄고 좋네. 이제 어디 가서 비서 잃어버릴 일은 없겠네"라고 놀려댔다. 승연은 낙담한 얼굴로 "사준다고 할 때 속은 내가 XX지"라고 읖조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함은정이 얼마나 승연 캐릭터에 녹아들었는지 잘 보여주는 에피소드가 방송됐다. 실제로 함은정은 승연과 동화된 듯 톡톡 튀고 발랄한 모습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때문에 함은정으로 인해 '커피하우스'가 얼마나 탄력을 받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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