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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손보주, 4월 실적 견조 예상..↑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피지수에도 불구, 지난 4월 견조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된 손해보험주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장기보험 및 자동차보험의 안정적인 실적 개선이 당분간 유효하다는 증권가 분석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그린손해보험은 전일 대비 2.19%(95원) 오른 4440원을 기록하며 손보주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뒤를 이어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동부화재가 전일 대비 각각 2%(450원), 1.44%(110원), 1.32%(300원), 1.21%(400원) 오른 2만3000원, 7760원, 2만3100원, 3만3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코리안리도 1% 수준의 상승률로 상승 대열에 합류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태경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손해보험사 6개사가 지난 4월 장기 보험 신계약과 자동차 부문 실적 개선세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업종 비중확대(Overwight) 의견을 유지했다. 6개 손해보험사(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코리안리)의 지난 4월 매출(경과보험료) 및 수정순이익의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각각 18.3%, 14%로 집계됐다.


손해보험사 실적 개선과 관련 이 애널리스트는 "전년 동기 대비 27.1% 증가율을 기록한 장기보험 월납초회보험료도 실적 개선에 핵심 근거"라며 "아울러 자동차 부문도 자구 노력과 제도 변경을 통해 연간 5%대에 이르는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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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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