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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는 자원봉사 천국

2일부터 일주일간 ‘관악구 슈퍼볼 릴레이 자원봉사’ 활동 전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관악구(구청장 권한대행 박용래)는 1년 365일 자원봉사의 생활화를 위해 관악구만의 차별화된 자원봉사단 활동을 펼치고 있다.


2일부터 일주일간 ‘관악구 슈퍼볼 자원봉사 릴레이’ 주간을 운영, 싱그러운 봄 향기와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차례로 마련했다.

가장 먼저 관악구 자원봉사센터가 배출한 약손봉사단 30명이 첫 봉사활동 길에 나섰다.


이들은 덕진경로당 외 2곳의 경로당을 찾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손과 어깨를 주물러 드렸다.

약손봉사단은 활동에 앞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기초적인 손과 어깨 등 마사지 기본이론, 실습교육을 받았다.

3일에는 행운동 비눗방울봉사단이 지역 내 홀로 사는 어르신과 장애인 가정을 방문, 이불 빨래와 건조, 정리 등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 단체는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해 왔으며 빨래방 봉사활동 뿐 아니라 도배, 이미용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왔다.


이 날은 특히 수도방위사령부 군장병도 봉사활동에 동참할 계획이다.


5일에는 서울대학교 학생(회장 김예진외 29명)으로 구성된 ‘골뱅이 인연맺기’ 자원봉사활동이 눈에 띈다.


낙성대동 자치회관에서 발달장애아 21명과 함께 그리기, 만들기, 체육활동 등 다양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상호교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마지막 9일에는 중화요리 봉사단 청우회가 신림사회복지관을 찾아 탕수육 자장면 물만두 등을 직접 조리해 대접한다.


청우회는 중화요리점을 직접 운영하거나, 호텔 주방장 등 전문 조리인들로 구성된 봉사단체다.


이들은 2004년부터 월 1~2차례 지역내 복지시설과 미인가시설을 방문해 맛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있다.


이외도 SK텔레콤 T-art봉사단 ‘그린박스 제작과 지원’, 4일 수지침 자원봉사, 7일 아트헤어센터 ‘이?미용봉사’, 8일 문화관광해설사 ‘지역 유적지 해설 봉사’ 등 자원봉사 릴레이 주간인 7일동안 총 16개 봉사단체의 활동이 펼쳐진다.


강운현 복지정책과장은 “관악구에는 전문성을 살린 다양한 봉사활동 단체들이 활약 중이며 이들 간 연계를 통한 봉사활동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에 마련한 자원봉사 릴레이 주간을 통해 자원봉사가 좀더 활성화돼 나눔을 통해 행복이 배가 되는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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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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