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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 참전용사들 감사합니다" 오늘 현지 감사행사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6.25전쟁 6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1일 네델란드를 시작으로 위로감사행사를 진행한다.


6.25전쟁 60주년기념사업위원회는 이날 "올해 12월까지 UN참전 21개국에서 위로감사행사가 진행된다"며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우리나라를 구한 UN참전국의 공헌과 참전용사의 희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 위로감사행사의 첫 개최지인 네덜란드 현지행사는 6.25전쟁 참전부대인 '반 호이쯔' 부대(Van Huetse)내에서 네덜란드 정부 관계자, 교민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될 예정이다. 행사는 한국전 전사자 호명 및 추모식, 대한민국 대통령의 감사메시지 전달 등 순으로 진행된다. 네덜란드는 한국전 당시 군인 5300여명을 파병해 120명이 전사하고 60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


지금까지 6.25전쟁 기념행사를 위해 해외참전용사를 초청하거나 일부 현지행사가 있었지만 모든 참전국에서 현지행사를 진행하기는 처음이다.

특히 미국은 오는 7월 26일에 한국전 참전 결정이 이뤄진 미 의사당(Capitol Hill)에서, 영국은 6월 25일 한국전 파병 군함인 HMS Belfast 박물관에서, 프랑스는 파리 개선문과 앵발리드 군사박물관에서 개최된다. 또 해군순항 훈련전단이 기항하는 미국 로스앤젤레스 등 6개국 7개 기항지에서도 현지 위로감사 행사가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6.25전쟁 참가국의 감사마음을 전달하기 위한 'Thank You'포스터가 23개국 유력 일간지에 일제히 게재된다.


한국정부가 '정부 대 정부'로 감사마음을 광고로 게재하기는 처음이다. 전면광고는 참전국 23개국 중 미국은 9개 매체, 캐나다 2개 매체이며 나머지국가는 1개 매체 등 30개 일간지에 게재된다.


또 이명박 대통령이 6·25전쟁 60주년 행사에 맞춰 국내외 참전용사 50만명에게 대규모 친필 감사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다. 정부는 6·25전쟁 참전용사 194만명 중 50만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주소지가 파악되지 않는 10만명 위해 한국전쟁참전자협회(KWVA), 제대군인부 홈페이지 등에 홍보하고 참전국에 생존자의 주소지를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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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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