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청약가능 아파트 전국 59곳, 2만3836가구.. 전년대비 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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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 월드컵 축구 열기가 높아진 6월, 청약가능 물량이 급격히 줄어든다.
부동산 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6월 청약통장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아파트(주상복합, 임대 포함)는 전국 59곳, 2만3836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월(6만2868가구)대비 약 3분의1 수준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3만5510가구)과 비교해도 32.8% 줄어든 물량이다.
청약대상 물량이 줄어든 만큼 주요 알짜 단지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액 청약예금자는 판교신도시 고급 연립주택과 강남권 주상복합을 주의깊게 살필 것으로 예상되며, 청약부금 및 소액 청약예금자는 강남권 재건축, 청약저축자는 강일2지구 장기전세주택과 광교신도시 국민임대단지 등으로 몰릴 전망이다.
◆전용면적 85㎡초과 청약예금 가입했다면= 서판교 3개 블록에서 고급 연립주택 성남판교 월든힐스(총 300가구)가 15일부터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각 블록별 분양물량을 살펴보면 ▲B5-1블록 127~224㎡ 98가구 ▲B5-2블록 164~251㎡ 1백가구 ▲B5-3블록 164~220㎡ 102가구이며, 거주지역별로 ▲경기 400만~500만원 ▲서울 1000만~1500만원 ▲인천 700만~1000만원 청약예금자가 청약할 수 있다.
성남판교 월든힐스의 3.3㎡당 분양가는 ▲B5-1블록 1882만~2137만원 ▲B5-2블록 1806만~2030만원 ▲B5-3블록 1906만~2189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최근(4월) 판교신도시 B1-1블록에 분양한 연립주택 금강펜테리움 분양가(1977만~1980만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계약일로부터 3년간 전매가 금지되나, 입주시기가 2010년 10월(B5-2,3블록), 12월(B5-1블록)로 빨라 전매제한 기간이 대폭 단축되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잠실 푸르지오 월드마크도 눈여겨볼 단지다. 대우건설이 송파구 신천동 옛 우리은행 전산센터 부지에 짓는 주상복합아파트로 지상 10~39층 2개동, 115~335㎡ 288가구 규모다. 이중 고액 청약예금 가입자가 청약할 수 있는 물량은 150~335㎡ 234가구이며, 서울 기준으로 청약예금 1000만~1500만원 통장이 필요하다.
서울지하철 2?8호선 잠실역이 걸어서 3~5분거리로 가깝고, 홈플러스(잠실점), 롯데백화점(잠실점) 등의 대형 편의시설이 근거리에 자리해 생활여건이 좋다. 분양가는 신천동 일대 입주아파트 시세(전용면적 85㎡초과, 3.3㎡당 2774만원)와 비슷한 수준인 3.3㎡당 2600만~2700만원에 책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아 계약일로부터 3년 후 전매가 가능하다.
◆ 청약부금 및 전용면적 85㎡이하 청약예금= 6월에는 청약부금 및 소액예금 가입자만 대상으로 한 강남권 재건축아파트가 선보여 주목된다.
삼성물산이 강남구 역삼동 진달래2차를 재건축해 464가구 중 86~87㎡ 14가구, 109㎡ 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청약통장은 서울 기준으로 청약예·부금 300만~600만원 통장이 필요하며, 1순위 접수 시작일은 4일이다.
3.3㎡당 분양가는 래미안그레이튼(진달래3차 재건축) 분양가(3.3㎡당 2772만~3034만원)와 비슷한 2896만~3001만원에 책정됐으며, 입주시기가 올해 11월 예정으로 등기 후 전매가 가능하다.
서초구 반포동에서는 현대건설이 반포미주아파트를 재건축해 397가구 중 86㎡ 80가구, 116㎡ 37가구를 일반에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86㎡는 전량 일반분양 물량이어서 선택의 폭이 넓고, 희소가치 또한 높을 전망이다. 서울지하철 9호선 신반포역이 도보 3분거리이고, 신세계백화점(강남점), 서울성모병원 등의 대형 편의시설과 학군이 우수해 주거선호도가 높다.
이밖에 경기도 수원시에 위치한 대단지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GS건설, 대림산업이 공동으로 수원시 권선동 권선주공1,3차를 재건축해 1753가구 중 84~230㎡ 60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 이중 청약부금 및 소액예금자 대상 물량은 84~112㎡ 452가구이며, 경기도 기준으로 청약예?부금 200만~300만원 통장이 필요하다.
분양가는 작년 12월 단지 인근에서 분양한 수원아이파크시티(112~113㎡ 기준, 3.3㎡당 1231만원)와 비슷한 수준에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되며, 분양가상한제 미적용으로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4일 모델하우스 오픈을 시작으로 본격 분양에 들어갈 계획.
◆청약저축 가입 수요자에 적합한 아파트= SH공사가 강동구 강일2지구에서 장기전세주택 79~149㎡ 1266가구를 분양한다. 이중 청약저축자 대상 물량은 79㎡ 611가구, 111㎡ 368가구이며, 14일부터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세가는 79㎡ 1억176만원, 111㎡ 1억5200만원에 책정됐다. 이는 인근 강일지구 전세가(▲82~83㎡기준 1억5000만~1억8000만원 ▲110~111㎡기준 1억8000만~1억9000만원)의 약 80% 수준으로 저렴한 편이다.
마포구 상암2지구에서도 장기전세주택 437가구가 청약접수를 받는다. 이중 청약저축 통장이 필요한 물량은 ▲9단지 81~114㎡ 195가구 ▲12단지 81㎡ 107가구다.
전세가는 ▲9단지 81㎡ 1억1054만원, 114㎡ 1억8400만원 ▲12단지 81㎡ 1억1720만원에 책정됐다. 현재 상암동 일대 아파트 전세가가 ▲83㎡기준 1억9000만~2억원 ▲109㎡기준 2억4000만~2억8000만원 수준임을 감안할 때 매우 저렴한 수준이다.
한편 6월에는 광교신도시에서 최초로 국민임대단지가 공급될 계획이다.
LH가 광교신도시 A30블록에 41~78㎡ 111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중 청약저축자 대상 물량은 78㎡ 148가구다. 신분당선 연장선이 도보거리에 위치하고, 용인서울고속도로, 국도 43호선 진입이 수월해 교통여건이 좋다. 단지가 용인시 상현동 일대와 인접해 있어 이들 지역 내 편의, 교육시설 공유가 용이하다.
인천에서는 서창2지구에서 2134가구의 공공분양 아파트가 쏟아진다.
▲7블록 78~158㎡ 1196가구 ▲11블록 81~115㎡ 938가구다. 7블록은 전체 가구 중78~111㎡ 787가구, 11블록은 전량 청약저축자 대상 물량이다.
서창2지구 7, 11블록은 지구 내에서 남쪽에 위치한다. 7블록은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와 인접하고 남쪽으로 시야가 트여있어 조망권이 확보된다. 한편 11블록은 중심상업지구가 북쪽에 접해 상권 이용이 편리하다.
서창2지구는 기존 택지개발지구에서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전환 고시된 지역이다. 이에 분양가가 인근 시세대비 70~80% 수준에 책정될 전망. 예상분양가는 3.3㎡당 700만~800만원 중반이며 이는 인근 논현지구 입주 3년이하 새아파트 시세(3.3㎡당 평균 1천22만원)의 70~8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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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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