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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경기)=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연기자 박시연이 드라마 '커피하우스'를 통해 색다른 연기변신을 한 소감을 밝혔다.
31일 경기도 파주시 프리즘공단 내 촬영장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커피하우스' 현장공개 후 기자간담회에서 박시연은 "캐릭터를 준비하면서부터 재밌었다. 그동안 못해본 것이라 하고 싶었던 것도 많았다"고 말했다.
박시연은 극 중 4차원 베스트셀러 작가 진수(강지환)의 재능을 알아보고 그를 콘트롤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 은영 역을 맡았다. 출판사 사장인 그는 진수를 능가할 엉뚱함으로 극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그는 "연기를 하면서 '어떻게 해야지' 미리 준비를 하는 것보다 실제로 현장에서 제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좋다. 그래서 시청자 분들도 재밌게 봐 주시는 것 같다"고 내다봤다.
극 중에서 일본어 영어 등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은영을 연기하면서 "미국에서 학교를 다녀서 영어는 할 수 있지만 일본어는 전혀 할 줄을 모른다. 일본어 잘 하는 친구에게 레슨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말이 아닌 다른 나라 말을 한다는 것이 재밌었다"고 언급했다.
이어 "극 중에서 즉흥적으로 만들어 내는 부분이 많다. 은영이 출판사에 있을 때는 안경을 쓰고 있는 것도 제가 가지고 있던 안경을 즉석에서 꺼내서 쓴 것"이라고 설명했다.
'커피하우스'는 '풀하우스'에 이은 표민수 PD의 두번째 '하우스' 시리즈로 카페와 출판사를 배경으로 강지환, 박시연, 함은정, 정웅인이 펼치는 연애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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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박소연 기자 muse@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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