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미경 민주당 사무총장은 31일 6·2 지방선거 판세와 관련, "바닥을 치고 반전하고 있어 이제 수도권에서 새로운 심판의 분위기를 가지고 이길 수 있다는 의지를 갖고 뛰고 있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CBS라디오 '이종훈의 뉴스쇼'에 출연해 "천안함 관련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발표 이후에 수도권에서 많은 지지세가 빠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지금 정서적으로 진정 국면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경기도의 경우 "심상정 진보신당 경기지사 후보가 (후보직 사퇴) 결단을 내려준 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 분위기를 가지고 야권연대의 힘이 몰아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서울선거는 노회찬 진보신당 후보가 며칠 전까지 단일화에 대해서 소극적이라는 입장만 확인을 했다"며 "경기도와 마찬가지로 서울에서도 진정한 야권 단일후보의 힘을 발휘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인천시장 선거의 경우 보통 여론조사에서는 오차범위 내에서 열세라고 하는데, 민주당 조사로는 일관되게 초박빙으로 관측하고 있다"며 "인천은 충청권의 숨은 표가 있어 송영길 후보의 승리를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충남지사 선거의 경우 "조직세도 매우 약한데 (안희정 후보가) 아주 선전하고 있다는 것은 커다란 이변"이라며 "선거 당일까지 이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커다란 이변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경남지사에 무소속 야권 단일후보로 출마한 김두관 후보에 대해선 "한나라당 텃밭인 경남에서 선전했기 때문에 김 후보의 영향력, 정치적인 힘은 아주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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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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