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안산·구리점 등 내달 4일 그랜드오픈
롯데마트는 2018년 매출 37조 "야심찬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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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롯데백화점의 올해 매출이 사상 첫 10조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또 계열사인 롯데마트도 오는 2018년까지 총 37조원의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내놨다.
31일 롯데쇼핑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의 올해 전체 매출은 다음달 4일 그랜드오픈하는 롯데백화점 중동점, 안산점, 구리점과 8월 오픈하는 청량리역사점, 그리고 아울렛 율하점, 부산 광복점 신관 추가 등을 합할 경우 10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롯데백화점의 매출이 10조원을 넘어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롯데백화점의 매출은 9조2000억원이었다.
이를 위해 롯데백화점 중동점, 구리점, 안산점은 이달 초부터 운영시스템 전환, 사인물 및 간판 교체 작업을 실시하고 기존 GS백화점 직원들을 대상으로 조직간 일체감 형성과 경영이념 공유를 위한 교육 등을 진행하며 오픈을 준비해 왔다. 이들 3개 점포를 운영하는 별도법인 롯데스퀘어는 올 매출목표를 전년보다 16% 늘어난 6500억원으로 잡았다.
이재현 롯데스퀘어 대표는 "지난 한 달간 시스템 통합, 조직문화 교류 등의 준비 과정을 거쳐 성공적으로 동시 오픈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롯데백화점의 다양한 상품과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 새로운 쇼핑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롯데마트는 지난 28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서 열린 '협력업체 컨벤션'행사에서 2018년 매출 목표로 37조원을 제시했다.
노병용 롯데마트 대표는 "GS마트 14개점포 인수로 이제 국내 점포수 84개, 해외점포 97개를 가진 명실공히 글로벌 유통업체로서의 위상을 갖췄다"며 "2018년까지 매출 37조원 달성이라는 원대한 비전을 함께 구체화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노 대표는 특히 소모적인 가격 경쟁 대신 차별화된 상품으로 승부하겠다는 '상품혁명'을 선언했다.
가격 경쟁이 단기적으로는 고객들에게 대형마트의 이미지를 개선하는 효과를 냈지만 소비자들은 결국 가격에 대한 신뢰와 진정성에 의구심을 갖게 됐고, 협력사들의 부담이 가중된 것은 물론 마트 내부적으로도 수익성 감소를 가져왔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롯데마트는 우선 고가 상품의 대중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백화점이나 전문점 등에서만 구입할 수 있었던 폴로, 노스페이스 등 유명 브랜드 상품을 병행 수입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틈새상품과 해외 우수상품, 롯데마트와 협력사가 공동 기획한 상품들을 잇따라 출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방침이다.
매장 운영 방식이나 상품 생산에 있어서도 발상을 전환해 롯데마트만의 차별화를 부각시킨다는 복안이다.
최춘석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협력사들이 상품혁명에 동참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개발한 가치상품에 대해서는 물품대금의 50%를 선지급하고 점포 내 진열면적 확대, 연구개발(R&D) 지원, 해외 롯데마트 점포에서의 판매 기회 등 여러 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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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경 기자 i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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