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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외국인 "한국 술맛 '원더풀!'"

코트라, 외국인 대상 전통주 체험행사 개최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코트라(KOTRA)는 지난 29일 국내 거주중인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전통 가양주(집에서 빚은 술) 체험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외국인들의 한국 생활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슬로보단 마린코비치(Slobodan Marinkovic) 주한 세르비아 대사 내외를 포함해 외국기업 임직원 및 가족, 주한 외교사절 등 60여 명이 참가했다.

행사는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전통주 체험장인 산사원에서 진행됐다. 참가한 외국인들은 강사의 안내에 따라 찐 쌀을 식히고 누룩과 물을 첨가해 막걸리를 직접 만들었다.


이날 만든 막걸리는 각자 집으로 가져가서 5일 후 맛을 보게 된다. 또 막걸리, 계절주, 복분자샴페인 등 전통 한국 술에 대한 시음행사도 진행됐는데 참가자들은 종류별 술 맛을 음미하고 제조 과정을 묻는 등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를 준비한 안홍철 인베스트코리아 단장은 “오늘 행사가 외국인 투자가 등 한국에 살고 있는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를 이해하는 좋은 계기가 됐을 것”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한국 생활을 지원하는 행사들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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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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