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6·2 지방선거가 종반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등 야권은 막판 역전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D-4일인 29일 민주당 공동선대위원장과 유세단은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시켰다.
상임 선대위원장인 정세균 대표는 오전 서울 관악구청장 선거에 출마한 유종필 후보 지원에 이어 동작, 구로, 영등포, 양천, 강서, 마포, 동대문구 등 서울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정동영 선대위원장은 오전 의정부를 시작으로 오후 서울 구로, 강북, 도봉, 성북구를, 김근태 선대위원장은 유시민 국민참여당 후보와 성남 집중유세를 한 뒤 수원, 안양을 돌아 서울 금천과 동작에서 유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손학규 선대위원장은 강원도지사에 출마한 이광재 후보 지원을 한 뒤 저녁에는 송영길 인천시장 유세전을 펼친다.
박지원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초록물결 유세단은 경기도에 집중, 야4당 단일후보인 유 후보와 민주당 기초단체장 후보 지원에 주력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다소 열세라고 판단된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 지원을 위해 선대위원장들이 동시에 서울 곳곳을 공략해 막판 지지율 끌어올리기에 주력키로 했다.
특히 '전쟁세력 대 평화세력'이라는 대결구도를 선명하게 하고 '반전 평화를 원하는 이들은 야당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할 예정이다.
한 후보는 이날 오후 광화문 광장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비상 시국대회'에 참석, 촛불유세를 할 예정이다. 2004년 대통령 탄핵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협상에 반발하며 수십만 명이 모였던 광화문에서 다시 촛불로 결집시키겠다는 의도다.
이와 함께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의 투표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유세 현장과 사이버 공간을 적극 활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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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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