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넘버 2' 필 미켈슨(미국)의 '세계랭킹 1위' 등극이 또 좌절됐는데.
미켈슨은 29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의 콜로니얼골프장(파70ㆍ720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크라운플라자인비테이셔널(총상금 620만 달러) 2라운드에서 3오버파의 부진으로 결국 '컷 오프' 됐다. 미켈슨에게는 특히 이번 대회 우승이 타이거 우즈(미국)의 '골프황제' 타이틀까지 빼앗을 수 있는 지름길이었다.
4월 마스터스에서 우승했던 미켈슨은 퀘일할로챔피언십 2위로 최근 최고의 컨디션이었다. 미켈슨은 그러나 '제5의 메이저' 플레이어스챔피언십 공동 17위 이후 3주만에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올 시즌 첫 '컷 오프'로 체면을 구겼다. 미켈슨은 "최악의 경기였다"면서 "US오픈 전에 문제점을 발견해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위안을 삼았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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