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銀 CD 1개월물 민평+4bp 발행중..CD91일 은행채3개월 금리 역전상황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CD91일물 금리가 올들어 처음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씨티은행이 CD 1개월물을 전일민평금리보다 4bp 높은 수준에서 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CD고시 관계자들 사이에도 의견이 분분한 상황이다. 앞서 전일에는 CD91일물 금리와 은행채 3개월간 금리가 넉달여만에 역전되기도 했다.
2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씨티은행이 CD 1개월물을 발행중이다. 발행금리는 전일민평금리보다 4bp 높은 2.30%. 오전 10시15분 현재 1000억원어치가 체결됐고 추가모집중이다. 전일에도 HSBC은행이 CD 1년물 500억원어치를 전일민평금리대비 5bp 높은 3.35%에 발행한바 있다.
A증권사 CD고시 관계자는 “은행채3개월물과 CD91일물 금리가 역전된 상황인데다 씨티은행이 CD를 발행하고 있어 CD91일물 금리가 1~2bp정도 상승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반면 B증권사 CD고시 관계자는 “씨티가 1개월 CD를 발행했지만 근거가 좀 약할 것 같다. 협회규정상 해당기간 발행물, 유통물, 매수매도 호가 순으로 근거가 마련돼 있기 때문이다. 일단 보합으로 제출할 생각”이라며 “다만 금일 1개월, 전일 1년물이 발행되면서 3개월 유통이나 발행이 나올 분위기도 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전했다.
C증권사 CD고시 관계자는 “씨티가 1개월물 CD를 발행하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3개월물”이라면서도 “좀더 고민해볼 필요가 있겠다”고 밝혔다.
CD91일물 금리는 지난 1월4일 전장대비 2bp 상승한 2.88%를 기록한 이후 지난 4월12일 2.45%까지 떨어졌었다. 이같은 금리수준은 최근 한달반동안 변동이 없는 상황이다. 은행채 3개월물 금리도 전일 전장대비 2bp 오른 2.46%를 기록하며 2월초 이후 다시 CD91일물 금리와 역전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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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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