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국제유가가 유로화와 주식시장 랠리에 힘입어 급등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은 전일 대비 배럴당 3.04달러(4.2%) 오른 74.5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는 최근 이틀간 8.4% 상승했다.
중국이 유로존 보유 국채 점검에 나선 적이 없다고 전날의 루머를 공식 부인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이 형성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달러가 유로화 대비 모처럼 약세를 보인 것도 유가 상승을 견인했다.
아담 시에민스키 도이체방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만약 중국이 유로화 표시 채권 매각에 정말로 나섰다면 이는 유로화에 대한 상당한 압박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면서 "유로-달러 환율은 유가를 결정하는 핵심 요인 중 하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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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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