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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 5만여평 규모 건물 신축 계획 발표


[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아름다운 캠퍼스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손꼽히는 경희대학교가 제2의 캠퍼스마스터플랜 사업인 ‘Space 21' 계획을 수립하고 출범식을 갖는다. 연면적 164,000㎡(5만 여평)의 대규모 개발 계획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경희대는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 노천극장에서 캠퍼스마스터플랜 ‘Space 21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27일 오후 밝혔다.

이번 캠퍼스마스터플랜은 서울캠퍼스 정문 및 대운동장 등 약 164,000㎡(약 5만여평)를 개발하는 사업으로 변형 BTL(Build Transfer Lease, 민간자본유치사업)방식으로 진행된다. 경희대 측은 이번 프로젝트가 사업비 약 2200여억원, 순수 공사기간 44개월에 이르는 규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공 목표는 2014년 11월이다.


경희대 관계자는 지난 2006년 10월부터 마스트플랜 설계를 시작, 지속적으로 교직원 및 학생 등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2008년 4월 법인이사회의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해 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우건설 컨소시엄을 선정하였으며 이후 약 1년여간의 협상을 통해 이번에 출범식을 개최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번 계획으로 새로 건설될 공간에는 한의과대학, 이과대학, 간호과학대학, 사이버대학교, 글로벌타워 등의 교육연구 시설과 종합행정타운, 컨퍼런스룸, 다목적체육관, 게스트하우스, 지하주차장 등의 교육지원 시설 그리고 서점, 학생 및 교직원 식당 등의 부속사업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김엽 경희대 서울부총장은 “개교 60주년 맞아 새로운 도약의 전기가 될 이번 마스터플랜이 완공되면 경희대는 교육, 연구, 국제화 및 사회공헌이 어우러지는 친환경적인 캠퍼스로 재탄생하게 된다”며 “아름답고 쾌적한 공간 인프라를 바탕으로 학문적 효율성과 대학문화의 역동성을 극대화하는 세계 최정상 수준의 대학으로 성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8일 출범식에는 조인원 경희대 총장 및 교무위원, 교수, 교직원, 재학생 그리고 대우건설 서종욱 대표이사 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행사는 Space 21 영상 상영, 착공 협약서 낭독, 착공 카운트다운, 축사, 풍등 보내기, 경희구성원 합창, 가수 및 동문 연예인의 축하공연 순서로 진행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동문 가수 김태우가 학교발전기금으로 2000여만원을 기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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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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