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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펀드 수익률, 원유·금은 ↑ 천연가스·농산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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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유럽 재정위기와 북한발 악재로 원자재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원자재펀드 수익률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원유, 금에 투자한 펀드는 고공행진하는 반면 천연가스, 농산물에 투자한 펀드는 수익률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

2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24일 기준 올 들어 원자재펀드의 평균 수익률은 -8.75%로 크게 부진하다. 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것에 비해 수익률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실제 최근 국제금융시장이 요동치는 가운데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미국 국채, 달러 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25일(현지시간)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금선물값은 온스당 4달러(0.3%) 오른 119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는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전날보다 배럴당 1.46달러(2.1%) 하락한 68.7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에 따라 원유와 금에 투자한 펀드 수익률은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현대하이쉐어골드특별자산상장지수투자신탁은 24일 현재 연초 이후 11.02%로 가장 좋은 성적을 올렸다.


PCA골드리치특별자산투자신탁도 같은 기간 8.98%, KB스타골드특별자산도 8.21%로 원자재펀드 중 금에 투자한 펀드의 수익률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파생형 금펀드가 주식형보다 수익률이 높은 것은 금선물 투자시 증거금에 투입되는 가격 외에 국내 채권투자분 등에서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주식형 금펀드는 금 가격 상승과 함께 금과 관련된 기업의 미래이익전망치 상승으로 주가가 오르면 펀드 수익률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구조다. 반대로 주가가 내리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최정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금값 급등에 관해서는 시장의 견해가 엇갈리고 있지만, 유럽발 재정위기 여진이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금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반면 유리글로벌천연가스증권자투자신탁HI는 같은 기간 -21.46%로 수익률이 곤두박질쳤고 브랙록월드광업주증권자투자신탁도 -14.53%로 저조했다. 신한BNPP포커스농산물증권자투자신탁도 -13.97%로 원자재마다 극명한 차이를 보였다.


권정현 신한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천연가스 펀드보다는 원유나 경기에 민감한 비철금속 같은 주도 원자재에 집중 투자하는 펀드를 선택하는 게 유리하다"면서 "기존 가입자의 경우 하락폭 만회 시 환매하고, 주도 원자재 가격 하락 시점에 적립식 분할매수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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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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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초희 기자 cho77love@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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