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라인·NYK·MOL...컨테이너선 수요 회복
$pos="C";$title="/사진/컨테이너 수요회복...日3대 해운업체 실적 개선";$txt="컨테이너 수요가 회복되면서 일본 3대 해운업체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size="510,339,0";$no="200906091022234315530A_1.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
[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 3대 해운업체의 실적이 컨테이너선 수요 회복으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해운업계가 마침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기나긴 침체에서 벗어나 확실한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다.
2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케이라인(K-Line ;Kawasiki Kisen Kaisha), 니폰 유센(NYK, Nippon Yusen KK), 미쓰이 OSK라인(MOL, Mitsui OSK Line) 등 3대 해운업체의 컨테이너 부문 올해 회계연도(2010년4월~2011년3월) 세전이익이 총 105억엔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 업체들은 컨테이너선 부문에서 2년 연속 세전 손실을 기록했다. 컨테이너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40%에 이르는 케이라인의 경우 지난해 이 부문 적자가 기업 전체 세전 손실과 맞먹는 670억엔에 달했다. 그러나 올해 사정은 다르다. 컨테이너선 분야는 올해 흑자로 전환, 50억엔의 세전이익이 기대된다.
케이라인 구로야 게니치 회장은 “현재 시장 여건이 지속된다면 20억엔 이상의 추가 이익달성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NYK 역시 지난해 554억엔의 세전 손실에서 반등, 5억엔 이상의 세전이익이 기대된다. NYK는 선적 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선적 공간이 부족한 현상까지 발생하기 시작했다. MOL도 올해 최소 50억엔의 세전 이익이 기대된다. 지난해에는 569억엔의 세전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달 들어 이 세 업체는 화물운임을 크게 인상했는데 세계 경제의 꾸준한 회복에 따라 아시아와 북미 노선의 운임은 금융위기 이전의 90% 수준까지 회복됐다.
한편 신문은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신흥국의 수요 증가로 인해 벌크선 부문도 개선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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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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