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KOSPI200에 새로이 편입되는 종목들이 오름세다.
27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LG텔레콤은 전날 보다 380원(5.34%) 오른 7490원에 거래중이다.
알앤엘바이오(3.02%), 일진전기(2.49%), 송원산업(4.37%) 등도 상승세다.
전날 장마감 후 한국거래소(KRX)는 올해 KOSPI200 정기 변경 신규 편입·제외 종목을 발표했다. 글로비스, LG텔레콤, LG이노텍, 하이트맥주, LG하우시스, 풍산, 알앤엘바이오, 일진전기, 한국철강, 송원산업 10개 종목이 6월11일부터 신규 편입된다.
KC그린홀딩스, 금호산업, 애경유화 등은 제외됐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현재 주식형 인덱스 펀드는 총 210개 가량으로 이들 중 KOSPI200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는 170~180개로 추정된다"며 "해당 펀드들의 자산평가액은 7조6700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총 자산 중 75%를 주식으로 들고 있다고 추정했을 때 5조7500억원 정도를 주식 편입 수요가 있는 인덱스 펀드로 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KOSPI200 신규 편입 종목이 실제 편입 이전부터 6월 동시만기일까지 시장 지수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는 패턴이 매년 반복돼 왔다"며 "인덱스 펀드 편입 수요가 최근 일평균 거래대금의 1배를 초과하는 LG텔레콤, 하이트맥주의 경우 인덱스 편입에 따른 실제 수급 효과가 상대적으로 크게 나타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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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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