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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왈가왈부] 외인주목하며 강세타진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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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전일 국채선물시장이 약세돌변하며 장을 마감했다. 증권사가 1만3923계약을 순매도하며 사상최대치 매도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본드스왑 언와인딩 물량이라는 설도 있지만 스왑시장 움직임으로 봐서는 액면 매도라는데 무게감이 더 실리는 모습이다. 대형증권사가 이같은 매도를 쏟아냈다는 소문이다.


한국은행이 4월중 국제수지를 발표했다. 흑자규모가 14.9억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째 흑자 기조를 유지했지만 그폭이 줄어든 모습이다. 전월에는 18.0억달러 흑자를 기록했었다. 반도체, 승용차 등 수출 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가 늘었지만 대외배당금 지급이 늘어 소득수지 적자규모가 커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대외배당금이 일시적 요인이라는 점에 비춰 볼때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전일 미국채금리도 상승세를 보였다. 중국이 유로국채를 매각할 수 있다는 우려감으로 장중 상승폭을 줄였지만 경제지표는 호전되는 모습이다. 4월 신규주택판매와 내구재주문 지표가 호조세를 보였다. OECD 또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을 상향조정했다.


유로존 위기감이 전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이같은 성장세 호조가 얼마나 이어질지 판단키 어렵지만 일단 이같은 지표호조는 다소 부담으로 다가올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최근 환율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다. 다만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채권시장은 추가강세를 타진할 가능성이 높다. 기획재정부가 금일 오후 5시 6월중 국고채 발행계획을 내놓는 것도 호재로 받아들일 것이다. 연말로 갈수록 물량이 줄어드는 것이 기정사실이기 때문이다.


중국이 유로국채를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도 국내채권시장엔 호재로 작용할 듯하다. 전일에도 밝혔듯 최근 외국인 유입자금중 중국인민은행 자금도 포함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역외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점도 안도감일 갖는다. 지난밤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240.0/1242.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1개월물 스왑포인트 0.70원을 감안하면 전일 현물환 종가(1253.3원)대비 13원 내린 수준이다.


장중 변동성은 커질 가능성이 높다. 천안함 사태로 인해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진 상황에서 다들 몸 사리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조그만한 재료에도 민감하게 반응할수 있다. 여전히 환율움직임을 주목하는 하루가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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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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