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완성차 제조업체 현대자동차(이하 현대차)가 미국의 유력 일간지 LA타임즈로 부터 가장 빠른 속도로 성장하는 기업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LA타임즈는 26일(현지시각) 현대차는 10년전의 이미지를 완전히 벗고 미국의 포드사와 경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의 올 1분기 미국 시장 판매량은 전년 대비 16% 늘어난 11만1500여대로 시장점유율 4.4%를 기록했다. 지난달에는 2011년 쏘나타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달 대비 56% 이상 늘어난 1만8536대를 팔았다.
애런 브래그먼 IHS 자동차 애널리스트는 "현대차는 단기간에 글로벌 자동차 선도기업을 빠르게 뒤쫓았다"며 "그 성장 속도에 놀랍다"고 평가했다.
LA타임즈는 이어 적은 영업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거둔점에도 주목했다. 도요타 자동차가 지난 4월 기록한 자동차 1대당 판촉비용은 2329달러였던 반면 현대차는 1677달러에 불과했던 것.
한편 현대차는 올해 미국시장 점유율 4.5%, 판매량 50만대를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43만5000여대였고 점유율은 4.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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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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