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현대차-포스코, 현금 6조 넘게 쌓았다"

롯데쇼핑·하이닉스 현금 증가율 1·2위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1분기 현금성자산을 가장 많이 가지고 있는 기업은 현대차인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한국거래소(KRX) 및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조사한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의 현금성자산 분석'에 따르면 1분기말 현재 현대차는 현금성 자산이 6조6216억원으로 이 부문 1위다. 포스코(6조1826억원), 현대제철(1조8272억원), 하이닉스반도체(1조8256억원), SK에너지(1조8216억원) 등이 그 뒤를 따랐다.

그러나 이들의 현금성 자산은 지난해 말과 비교했을 때 0.4~14%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이닉스반도체만 37.41%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금성자산이 지난해 말 대비 증가한 법인에는 롯데쇼핑(7528억원), 하이닉스반도체(4970억원), S-Oil(2827억원), SK가스(2534억원), 한국지역난방공사(2332억원)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12월법인의 1분기 현금성자산은 총 67조8917억원. 지난해말 대비 2조5716억원(3.94%) 늘어났다. 한곳당 평균 1212억원을 보유한 셈이다.


현금성자산은 대차대조표 상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과 단기금융상품을 말한다. 각각의 항목을 살펴보면 현금 및 현금성자산의 경우 41조8394억원으로 1조303억원(2.52%) 증가했으며 단기금융상품은 26조523억원으로 1조5414억원(6.29%) 늘어났다.


이번 조사는 유가증권시장 12월결산법인 634개사 중 560개사의 현금성자산을 대상으로 했다. 국제회계기준(IFRS) 조기적용사, 금융업, 결산기 변경사 등으로 실적비교가 불가능한 74개사는 제외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 통화 및 타인발행수표 등 통화대용증권과 당좌예금, 보통예금 및 큰 거래비용 없이 현금으로 전환이 쉽고 이자율 변동에 따른 가치변동의 위험이 중요하지 않은 금융상품. 취득 당시 만기일(또는 상환일)이 3개월 이내인 것(국고보조금액 제외).


☞단기금융상품= 금융기관에서 취급하는 정형화된 금융상품(정기예금, 정기적금, RP, CD 등)으로서 단기 자금운용목적으로 소유하거나 기한이 1년 이내에 도래하는 것.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유리 기자 yr61@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