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민, 관 공동으로 전국 최초 지역사회학교 설립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권한대행 이병목)는 아동·청소년에게 행복한 강서를 만들어 주기 위한 ‘꿈나무 프로젝트 사업’에 지역 기관들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에 지역 내 인재를 키우고 보호하기 위해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서울시 교육청 예산을 지원받아 강서청소년회관, 강서청소년자활지원관, 방화6종합사회복지관, 강서지역아동복지센터, 강서구정신보건센터, 서울강서아동보호전문기관 등 16개 민간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축해 ‘강서 푸른이 학교’라는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주민·기관·단체가 통합적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사회 학교를 설립한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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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푸른이 학교에서는 주민센터, 복지관, 청소년회관 시설을 이용해 학습지원, 자원봉사활동, 농촌봉사활동, 백두대간 캠프, 생활예절 등을 교육하는 ‘푸른이 자치학교’.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지닌 학생들을 지원하는 ‘푸른이 글로벌 스쿨’. 문화체험, 정신건강, 진로지도 등 다양한 지원을 위한 ‘평생학습지원센터’가 저소득층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지역사회 학교로서 전인교육을 담당한다.
특히 '우리 아동·청소년들은 우리 손으로 키운다'라는 취지 아래 각 기관별 사례와 노하우를 공유, 다양한 복지서비스의 창출로 이어지게된 것은 푸른이 학교의 두드러진 성과로 볼 수 있다.
구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욕구와 만족도를 평가,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반영, 푸른이 학교가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내적으로는 재능과 적성을 개발하고 외적으로는 안전한 성장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지역 사회학교로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운영하는 강서 푸른이 학교는 지난 4월 10일 16개 기관에서 200여명의 초·중등생이 참여한 가운데 강서청소년회관에서 입학식을 갖고 프로그램에 들어갔다.
지난 2007년부터 운영을 시작한 강서 푸른이 학교는 580여 명의 졸업생들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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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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