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도형 기자]고려대학교(총장 이기수)는 지난 25일(화) 오후 2시30분 서울 안암동 고려대 본관 총장실에서 재미 교포 이현순(67)씨와 고려대학교 발전기금 기부약정을 맺었다.
이씨는 미화 50만 달러를 기부 약정했으며 고려대는 이 돈을 이씨의 어머니 성함을 딴 ‘양양분 여사 장학기금’으로 운용하게 된다.
이씨는 어렵게 생활하던 자신의 어머니가 푼푼이 모은 돈으로 마련한 땅이 최근 정부에 수용되면서 받은 보상금을 평소 친척처럼 따르는 진정일 명예교수가 재직 중인 고려대에 기부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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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씨는 “어머니는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며 “환경이 어렵지만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좋은 뜻으로 활용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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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 기자 kuer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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