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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1550선 붕괴..연저점 위협

북한 리스크에 지수 급락..삼성전자 2%↓현대차 6%↓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1570선, 1560선을 차례로 무너뜨린 데 이어 1550선마저 힘없이 내줬다. 연중 최저치인 지난 2월8일(1548.78)과의 격차도 1포인트 안팎으로 크게 줄어든 상황이지만 일단 1549선에서 소폭 반등에 나서며 연저점을 막아내려 몸부림치는 모습이다.


유럽국가 재정위기가 여전한 상황에서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투태세 돌입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지는 등 북한 리스크까지 가중되면서 지수가 급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11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2.42포인트(-3.27%) 내린 1552.5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800억원, 600억원의 매수세를 기록중이지만 외국인이 1800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도 개인이 공격적인 매도세를 펼치며 베이시스를 악화, 차익매물을 유도하고 있고, 이로 인해 15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주의 약세도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1만6000원(-2.11%) 급락한 74만2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현대차(-5.78%), 신한지주(-4.25%), 삼성생명(-4.00%), LG화학(-4.73%) 등도 일제히 급락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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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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