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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재완 기자]영화 '하녀'(감독 임상수 제작 미로비젼)가 제 63회 칸 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15개국에 판매되는 성과를 이뤘다.
지난 12일(현지시간) 개막해 23일 폐막한 칸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하녀'는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그리스, 러시아, 이스라엘,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뉴질랜드, 호주, 대만, 홍콩, 싱가포르, 태국 등 총 15개국에 판매됐다.
특히 홍콩의 경우 영화계 '미다스의 손'으로 불리는 유명 제작자 빌 콩이 소유한 ‘애드코 필름’이 일찍이 '하녀'와 계약을 마쳐 눈길을 끌었다. 또 대만의 수입사 ‘롱숑’은 '쉬리' 이후 10여 년 만에 한국영화를 구매했고, 이탈리아의 수입사인 ‘판당고’는 '하녀'가 한국영화 첫 구매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성과는 '하녀'의 작품성과 흥행성에 대한 바이어들의 확신이 있었기 때문. '하녀'는 '바람난 가족' '그때 그 사람들' 등의 작품을 통해 세계 3대 영화제를 섭렵한 임상수 감독과 '밀양'으로 2007년 칸 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전도연의 신작으로 일찍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마켓 첫 날부터 바이어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하녀'는 상영 이후 강렬한 스타일과 파격적인 스토리에 대한 찬사가 더해지면서 구매 문의가 쇄도했다는 후문. 현재 미국과 일본도 계약을 앞두고 최종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13일 개봉해 200만 돌파를 예고하고 있는 '하녀'는 상류층 가정의 하녀로 들어간 한 여자가 주인 남자와 육체적 관계를 맺으면서 벌어지는 파격적인 스토리를 그린 에로틱 서스펜스 영화로 올해 칸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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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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