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광고용 사인소재 원단 제조사 스타플렉스가 24일 충북 음성 본사에서 기업 설명회를 열고 친환경 제품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통해 고성장세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스타플렉스는 올 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회사로 옥외 광고물에 쓰이는 플렉스 원단을 생산한다. 매출의 87%가 수출물량으로 전세계 100여개국에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다. 스타플렉스가 생산한 플렉스는 프린팅 작업을 거쳐 공사장 가림막, 광고물 등으로 활용된다.
안국종 스타플렉스 경영지원팀 팀장은 "옥외 광고물 시장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매년 플러스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세계 최초로 라미네이팅 방식의 5m 장폭 플렉스를 제작하는 등 지속적으로 신제품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고물 크기에 관계없이 고른 프린팅이 가능하고 잉크 흡착성이 우수하다는 게 스타플렉스 제품의 강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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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분쇄를 통해 재활용 제품을 선보이는 등 국내외 환경 관련 규제에 대한 대응책도 마련돼 있다.
강민표 상무는 "플렉스 소재로 쓰이는 폴리에스터를 직접 생산하고 있어 경쟁사 대비 경쟁력이 높다고 자신한다"며 "원료가격이 뛰어도 수익성 유지가 가능한 것은 이러한 준비가 돼 있는 덕분"이라고 말했다. 경기도 김포에서 충북 음성으로 공장을 이전한 이후 대규모 설비 투자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었다는 점도 원가경쟁력에 기여했다.
스타플렉스는 지난해 매출액 757억원을 기록했다. 2007년과 2008년 매출액은 각각 561억원, 696억원였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31억원, 순이익은 8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157%, 90% 증가했다. 올해는 매출액 794억원, 영업이익 134억원, 순이익 105억원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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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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