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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기범 기자]배우 송주연이 SBS 드라마 '나쁜남자'에 캐스팅 됐다.
MBC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해리(진지희 분)의 담임선생님으로 출연했던 송주연은 '나쁜남자'에서 극 중 한가인(재인 역)의 절친한 동료인 미술관 큐레이터 역을 맡아 정극에 도전한다.
또 송주연은 극 중 자기 분수에 걸맞지 않게 명품만을 고집하다 카드빚에 비참한 종말을 맞는 전형적인 '된장녀'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지난 23일 '나쁜남자' 첫 촬영을 마친 송주연은 "이형민 감독님의 자상하시고 섬세한 연기지도가 큰 힘이 된다"며 "작품에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쁜남자'는 오는 26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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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범 기자 metro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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