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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억여원 들여 ‘사회복지 나눔 숲’ 조성

산림청 녹색사업단, 2013년까지 ‘사회복지나눔 숲’ 조성…그늘진 계층에 혜택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 녹색사업단이 100억여원을 들여 ‘사회복지 나눔 숲’을 만든다.


녹색사업단(단장 조현제)은 25일 “소통·공유·나눔의 대명사인 숲을 통해 그늘진 계층 등 서민들을 위한 열린 복지공간 ‘사회복지나눔 숲’(가칭)을 만든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나눔 숲’ 만들기엔 3년간 복권기금(산림청 녹색자금) 100억여 원이 들어간다.


이에 따라 녹색사업단은 올 12월까지 ‘사회복지나눔 숲’ 입지를 잡기 위한 기초조사와 기본계획수립용역을 마무리 짓고 내년 중 착공, 2012년 완공한다.

‘사회복지나눔 숲’은 ▲장애우 ▲소년소녀가장 ▲혼자 사는 어르신 ▲다문화가정 등 여러 그늘진 계층을 주 대상으로 해 테마 숲을 만들어 운영한다.


나눔의 숲, 공유의 숲, 소통의 숲으로 만들어 시설중심보다 자연생태위주로 맞춤형프로그램을 운영해 소외계층이 일반인들과 꼭 같은 녹색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녹색사업단은 이를 위해 지자체, 교육청, 사회복지사협회, 사회복지법인, 기업과 협력체계를 갖추고 프로그램운영에 자원봉사자들이 동참할 수 있게 해 ‘녹색복지’를 복지제도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토록 한다.


녹색사업단 관계자는 “소외계층에게 생활권 인근에서 숲을 통해 새 희망과 삶의 활력을 불어 넣고 지역·세대·계층 간 갈등과 단절요소를 완화해 국민통합과 사회적 안정의 바탕을 다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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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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