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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전망] 반등시 매도 vs 다우 1만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다우지수가 5월 들어 처음으로 이틀 연속 상승할 수 있을까. 아직까지 높은 변동성이 유지되고 있어 짧은 매매에 나설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이를 감안하면 반등시 매도 관점이 여전히 유지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마디지수인 다우 1만포인트의 지지력도 기대된다.


지난 21일 다우지수는 장중 강력한 반등장을 시현하며 4거래일 만에 상승마감됐다. 초반 1.48%까지 낙폭을 확대했지만 종가는 1.25% 상승이었다. 장중 저점 대비 3% 가까이 오르며 거래를 마친 것. 다우 1만이라는 마디지수의 지지력을 확인했다는 점도 고무적이었다.

하지만 21일은 옵션만기일이었다는 점에서 기술적 반등에 불과했을 것이라는 분석도 가능하다. 특히 보합권에 머물던 지수가 마감 직전 30분동안 110포인트 넘게 올랐다는 점에서 옵션 만기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던 것으로 판단된다.


오후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되는 만기일 특성을 감안하면 직전일 연중 최대인 3.60% 급락에도 불구하고 개장 초반 낙폭을 추가로 확대한 것도 부담스러운 대목이다.

뉴욕증시는 이미 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해 기술적으로 조정장에 진입했음을 알렸고 변동성 지수(VIX)는 여전히 40을 웃돌고 있어 여전히 불안한 흐름을 예고하고 있다. 최근 증시 급락으로 다시금 더블딥에 대한 우려도 부각되고 있어 부담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편으로는 유로·달러 환율이 유로당 1.25달러선까지 상승하는 등 악재에 적응해가는 모습도 나타나고 있다. 시간이 지나면서 증시를 짓눌렀던 각종 악재들도 점차 힘을 잃어가고 있는 셈.


결국 시장은 쉽게 방향을 잡지 못하고 헤맬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24일에는 4월 기존주택판매 지표가 공개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매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한 마지막 기회였던만큼 전월 대비 판매 증가가 기대된다. 생애 최초 주택구매 세제 혜택은 지난달 말 종료됐다.


상원에서 금융규제 개혁안이 통과된 가운데 금융주 움직임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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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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