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출산 장려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임산부 토요 건강교실, 직장 여성을 위한 토요 진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지난 20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10년 후인 2020년부터 한국의 인구 증가율이 -0.02%를 기록해 ‘마이너스 인구 시대’에 접어들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따라 금천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정문) 보건소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임신·출산을 돕고 있다.

◆임산부를 위한 토요 건강교실

매월 둘째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 1시간 30분동안 여성의 건강한 출산과 양육을 위해 남편이 참여, 부부가 함께 하는 건강 교육 프로그램을 지역내 거주 직장여성·임산부를 대상으로 운영한다.

아기 건강 첫걸음인 모유수유에 대한 일반적인 내용을 비롯 수유자세, 유방통증에 대한 대처요령 등 모유수유 특강과 분만시 도움을 주는 호흡법과 임산부 체조, 명상 요법 등 편안한 출산을 돕기 위한 요가 스트레칭 특강을 격월로 강의한다.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에 금천구 보건소 건강증진과(☎2627-2643)으로 사전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직장 여성을 위한 토요 진료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근로시간, 진료비 등의 이유로 산전진찰이 어려운 직장 여성들을 대상으로 토요 산전관리와 영유아 예방접종 등 직장 여성을 위한 토요 진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혈압, 초음파검사, 태아기형아 검사를 비롯 출산준비 상담과 보건교육 등 출근으로 인해 소홀히 하기 쉬운 산전관리와 소아마비, 디프테리아, 비형간염 등 영유아에게 꼭 필요한 예방접종을 무료로 제공한다.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진행되며 참여를 위해서는 사전에 금천구 보건소 건강증진과(☎2627-2643)으로 사전 전화 예약을 해야 한다.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난임부부에게 체외수정, 인공수정 등 특정 난임치료를 요하는 의료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법적 혼인상태에 있는 난임부부로서 부인 연령이 만 44세 미만 도시근로자 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 인 자로 소득판별은 건강보험료 납부 금액을 기준으로 인공수정시술비 3회, 체외수정시술비 3회에 걸쳐 지원한다.

구비서류는 난임진단서, 건강보험카드 사본, 건강보험료 납부 영수증, 주민등록 등본, 차량보험가입증을 첨부하여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