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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글로벌 블루칩으로 재평가..목표가↑<한국證>

17만원→19만원

[아시아경제 전필수 기자]한국투자증권은 24일 현대차가 글로벌 블루칩 완성차업체로 재평가(re-rating) 작업이 가속화 될 것이라며 12개월 목표주가를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렸다.


서성문, 정미경 애널리스트는 "소형차에 대한 수요 증가 추세가 지속되고 경쟁력 있는 신차들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어 현대차의 견고한 실적과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세가 계속될 전망"이라며 이같이 분석했다.

높아진 가동률과 낮아진 인센티브도 긍정적으로 봤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글로벌 재고의 감소(4월 말 2.4개월분 vs. 09년 말과 3월 말 2.6개월분)로 국내, 인도, 미국공장은 100% 가동하고 있으며 중국공장은 120% 가동 중에 있다.


현대차의 미국시장 대당 인센티브가 2009년 2506달러에서 올 2월 1817달러에서 3월 1648달러, 4월 1,647달러로 크게 줄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현대차가 2분기도 순이익이 1조원을 넘어 2분기 연속 순익 1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예상 순익 규모는 1조918억원(전년동기대비+34.5%). 2분기 매출액은 9조 585억원(전년동기대비 +12.1%), 영업이익은 7807억원(+18.8%)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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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필수 기자 phil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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