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각국이 신재생에너지로 태양광발전에 집중하면서 40년뒤에는 세계 전력생산의 5분의 1을 태양광이 담당할 것으로 전망됐다.
22일 에너지경제연구워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최근 각 국가가 태양에너지기술 개발 및 보급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경우 태양광발전이 2050년까지 세계전력생산의 최대 25%를 차지할 것으로 발표했다. 태양광발전(PV)과 집중형 태양열발전(CSP)의 두 기술은 오는 2050년 경에 9000TWh(테라와트시간)의 전력을 생산해 각 각 세계전력수요의 11% 또는 그 이상을 담당할 것으로 예측됐다.
주거용 및 상업용 건물에 대한 PV는 2020년까지 여러지역에서 생산단가가 화석연료와 같아지는 그리드패리티(grid parity)에 도달함으로써 경쟁력을 갖게 되지만 그리드통합, 불안정한 전력공급의 관리 및 저장이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2025∼2030년까지 에너지저장기술이 뒷받침된다면 CSP는 하루 24시간 전기를 생산할 수 있고 북미, 북아프리카, 인도의 기존 기저부하발전원과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CSP의 추가확대는 생산된 전력을 소비지역으로 보내기 위한 송저낭의 건설을 필요로 하는데, 북아프리카의 발전소와 유럽의 소비자를 연결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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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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