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중동산 두바이유 가격이 100여일 만에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22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1일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52달러 급락한 69.70달러를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배럴당 70달러 이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월8일 69.46달러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다.
유가 하락은 남유럽 국가들의 재정위기로 세계 경기 침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나타났다.
두바이유 뿐 아니라 다른 유종 가격도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원유(WTI) 7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배럴당 0.76달러 하락한 70.04달러, 런던 석유거래소의 북해산 브렌트유 7월 선물은 0.16달러 떨어진 71.68달러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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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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