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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 금슬 높여주는 사랑의 와인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5월의 많은 기념일에 묻혀 자칫 소홀히 지나가기 쉬운 날이 바로 21일 ‘부부의 날’이다. 늘 함께 있기에 그 소중함을 잊고 지냈다면 와인 선물로 부부간의 정을 다시금 되살려 보는 건 어떨까.


남편을 위한 와인, 부인을 위한 와인 그리고 로맨틱한 분위기로 부부 금슬까지 높여주는 와인 등, 그 의미를 알고 최적의 와인을 골라보자.

◆"우리 집 가장, 힘내세요!" 남편 기 북돋아주는 와인


남편의 지치고 축 쳐진 어깨를 보면 아내는 한숨부터 나온다. 힘을 줄 수 있는 와인으로 지친 남편에게 활력을 선물해보자.

'산 펠리체 비고렐로’는 ‘힘, 활력’을 뜻하는 'Vigor(비고)'라는 영어단어에서 이름을 딴 와인으로 든든한 남편에게 선물하기 제격이다.


기존의 토스카나 와인을 뛰어넘는 훌륭한 풍미를 갖춘 와인을 칭하는 ‘슈퍼 투스칸’의 원조로 2008년 이태리 소믈리에들이 뽑은 가격대비 최고의 품질을 가진 와인으로 꼽기도 했다. 고급 초코릿 맛을 내며 적당한 탄닌이 부드러운 여운을 남겨 와인애호가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가격은 15만20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


2010년 월드컵을 손꼽아 기다리는 축구광 남편에게는 남아공 와인의 대표인 ‘글렌 깔루 그랜드 크래식이 제격이다. 정통 보르도식 블렌딩 레드와인으로 선명한 붉은 빛과 입안에 꽉 차는 과일의 풍미가 우아하고 균형있게 조화를 이룬다. 가격은 5만30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


◆"내 아내로 살아줘서 고맙소" 부인을 위한 로맨틱 와인


사랑 표현에 서툴렀던 남편에게 부부의 날은 분위기 있는 와인선물로 그동안의 무심함을 만회할 절호의 찬스.


‘피터르만 아트시리즈 에덴밸리 리슬링’은 사랑스러운 요정 라벨로 시선을 사로잡고 일반 화이트 와인보다 도수가 낮아서 부인에게 선물하기 적합한 와인이다.


국제 주류 품평회에서 베스트 리슬링 트로피를 5회 수상한 호주의 대표적 화이트 와인으로 호주 최고 리슬링 산지인 에덴밸리에서 생산, 진하면서도 은은한 봄 내음을 자랑해 5월 봄에 마시기 더욱 좋다. 풍부한 시트러스와 신선한 라임향이 여심을 사로잡아 와인 초보자인 부인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가격은 5만20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


‘조르쥐 뒤뵈프 로제 엑셀런스’는 매혹적인 핑크빛 장미 라벨이 돋보이는 와인으로 부부의 날에 장미 한 송이와 같이 선사하면 최고의 ‘로맨티스트’ 남편이 될 수 있다.


프랑스의 대표적 로제 와인 ‘조르쥐 뒤뵈프 로제 엑셀런스’는 맑고 섬세한 꽃의 대표인 장미처럼 은은한 꽃 향기, 상큼한 풀내음을 풍기는 그야말로 여성을 위한 와인이다. 가격은 3만35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


◆"여보, 러브샷 한 잔 할까요?" 부부 금슬 높여주는 사랑의 와인


영화 ‘카사블랑카’와 같은 이름으로 ‘연인의 와인’, ‘로맨틱 와인’으로 유명한 ‘카사블랑카 님부스 소비뇽 블랑’은 2005년 최우수 칠레 소비뇽 블랑으로 선정됐으며, 2007년에는 로버트 파커로부터 90점을 받아 그 우수한 퀄리티를 자랑한다.


저녁식사와 같이 곁들이면 고급 와인바 부럽지 않은 근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파인애플, 자몽, 라임 등 상큼한 열대 과일의 진한 향과 쟈스민 아카시아 등 다양하고 신선한 꽃의 달콤한 아로마가 환상적이다. 반짝이는 은빛이 보기만 해도 청량감을 전해준다. 가격은 4만25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


대표적인 호주 캐주얼 와인인 옐로우테일은 풍부한 과일 향과 순한 맛으로 부부가 함께 가볍게 즐기기에 적합하다. 특히 로제 스파클링 와인인 ‘옐로우테일 버블즈 로제’는 신선한 딸기와 달콤한 체리의 풍부한 향이 인상적이다.


밝은 핑크 장밋빛의 와인과 스파클링이 자아내는 화사한 분위기로 결혼식 와인으로 자주 사용되기도 한다. 부부의 날에 함께 즐기며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던 결혼식 당일을 추억한다면 사랑이 더 깊어질 것이다. 가격은 2만6000원(750ml, 백화점가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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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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