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20일 현재 금리가 너무 낮은 수준이라며 정책 기조를 정상화할 필요가 있다고 다시 한번 주문했다.
김현욱 KDI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대외변수를 고려해 금리 인상을 당분간 미뤄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 "외부 경기변수들이 불확실해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다"면서도 "그러나 물가상승 요인뿐 아니라 여러 측면에서 볼 때 현 단계의 금리는 너무 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급격한 금리 인상에 따른 불필요한 충격 가능성도 있다"면서 "점진적으로 금리를 올리는 차원에서도 저금리 정책기조를 조금씩 정상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위원은 지난 16일 KDI가 내놓은 '2010년 상반기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금리 인상의 필요성을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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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형광 기자 kohk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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